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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524km…아이오닉6 사전계약 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8.22 09:32
수정2022.08.22 10:15

[아이오닉6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늘(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합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라인업으로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과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등을 자랑합니다.

아이오닉6는 53.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와 77.4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됩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플러스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만원, E-LITE 2WD 526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되는 EV 성능 튠업과 현대차 최초로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 범위를 확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탑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오닉의 첫 번째 라인업인 아이오닉5는 사전 계약 첫날 국내 사전 계약 물량 역대 최다인 2만3760대가 계약됐는데, 아이오닉6가 이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를 다음달 정식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에도 출시해 연간 5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6는 유선형의 스트림라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달성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되는 다양한 기능을 앞세워 전동화 시대의 한 차원 높은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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