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주택연금 수령액, 5년새 1.6배 늘어…서울 211만원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8.22 06:44
수정2022.08.22 06:54

집을 담보로 노후생활비를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의 월 수령액이 5년 사이에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아 오늘(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주택연금 가입자의 수령액은 월평균 160만7천원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 100만2천원이었던 월평균 수령액은 2018년 106만4천원, 2019년 107만4천원, 2020년 120만6천원, 지난해 151만3천원을 기록해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지역별 월 수령액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2017년 월 수령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133만8천원)로, 가장 적었던 전남(50만원)의 2.7배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월 수령액 최다·최소 지역은 각각 서울, 전남으로 같았습니다. 서울은 211만3천원, 전남은 69만2천원을 기록해 두 지역 간 월 수령액 격차는 3.1배로 더 커졌습니다.

세종(174만6천원), 경기(173만3천원)가 서울의 뒤를 이었습니다. 전남 외에 전북(71만7천원)과 경북(72만3천원)은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송다른기사
이지템 '셀라이저', 국제바디아트콘테스트서 '호평'
의협-전공의 간담회…전공의 "퇴직금 달라" 소송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