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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 단체 "우윳값 개편 긍정 검토"…논의 재개되나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8.21 14:15
수정2022.08.21 15:38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연합뉴스 자료사진)]

낙농가 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정부의 낙농 제도 개편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면서 정부에 대화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신뢰 훼손을 이유로 낙농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힌 지 3주 만으로, 지난 1년간 진척이 없었던 개편 논의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낙농육우협회는 오늘(21일) "정부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후 정부와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18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원유 가격 결정 구조를 '생산비 연동제'에서 원유 중 가공유 가격을 음용유보다 낮게 책정하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로 바꾸는 낙농 제도 개편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에 전국 낙농가의 95%가 속한 낙농육우협회는 농가 소득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개편안에 반대했습니다.

지난 5월 새 장관 취임 후 ‘우유 반납시위’에 돌입하는 등 투쟁이 계속됐고, 결국 협상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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