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돼지고기, 알고보니 ‘캐나다산’…202곳 적발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8.21 11:27
수정2022.08.21 16:41
[재래시장에 진열된 돼지고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의 한 식육 업체가 온라인 카페에서 멕시코·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당국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오늘(21일) 지난 7월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처럼 규정을 위반한 업체 20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 기간 동안 축산물 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유명 음식점 등 1만6513곳을 점검했습니다.
농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위주로 확인했습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158건), 쇠고기(45건), 닭고기(20건), 오리고기(4건), 염소고기(3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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