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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강남역 등 저지대, 맨홀 추락방지시설 ‘우선 설치’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8.21 10:26
수정2022.08.21 11:58

[맨홀 추락 방지 시설(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서초구는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 차원에서 중장기적 수방대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서초구 차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조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구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강남역 일대를 포함해 저지대 유동 인구가 많은 108곳을 우선 선정해, 이번 주부터 이들 지점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합니다.

맨홀뚜껑 바로 아래 그물이나 철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막는 장치입니다.

구는 이달 중 108곳에 설치를 완료한 뒤 향후 다른 침수 취약지역에도 추가로 설치할 것입니다.

설치 제품은 튼튼하고 강도가 높은 주물 재질인 철로 했습니다.

더불어, 구는 지역 내 빌라가 밀집된 상습 침수지역인 방배동·양재동 전역 57만㎡에 대해 종합적인 침수 해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총 5200만원을 투입, 2개 권역으로 나눠 다음 달부터 자체 용역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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