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모가디슈 호텔 테러…“최소 10명 사망”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8.20 14:02
수정2022.08.21 09:53
[20일(현지시간) 사건이 발생한 모가디슈의 하얏트 호텔 인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현지시간 19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호텔을 공격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AP는 이날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알샤바브 여러 명이 들이닥쳐 총격과 폭발이 발생, 현재까지 민간인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알샤바브 측은 자신들이 이날 공격을 저질렀다고 자처했습니다.
AP는 호텔 안에 숨어있는 테러범과 보안군이 20일 아침에도 교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정부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자 이에 맞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관계자가 종종 방문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공격을 벌여왔는데, 이번 공격도 같은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피해자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전 재산 21억 보이스피싱 당한 70대…은행 뭐했나
- 2.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 내일 개통
- 3.해태제과·CJ대한통운, 담배꽁초 하나로 300억 소송전
- 4.[트렌딩 핫스톡] 퀀텀 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주가 52% 폭등
- 5.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6.[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7.[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8.'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9.평생월급 퇴직연금 더 받는 비결은?…금감원 꿀팁
- 10.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