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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 가까이 급락…2만 1천 달러선도 위태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8.20 10:42
수정2022.08.21 14:37


뉴욕발 긴축 공포에 가상자산 시장이 폭락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20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 가까이 급락한 2만 106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8시경 비트코인은 10% 넘게 폭락하며 2만 1천 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 1천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7월 27일 이후 처음입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0.37% 내린 1630.42달러, 이더리움 클래식도 11.90% 급락한 33.9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예상보다 강한 금리인상 신호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데 이어, 현지시간 19일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가 0.86%, S&P500지수가 1.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01% 내린 채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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