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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떠난 러시아, ‘스타스 커피’ 오픈…“로고 너무 비슷”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8.19 15:53
수정2022.08.19 18:57

[1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문을 연 '스타스 커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뒤 스타벅스가 철수하자, 스벅을 본뜬 '스타스 커피'가 수도 모스크바에 생겼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 등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8일)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잘 알려진 래퍼인 티무르 유누소브와 레스토랑 경영자 안톤 핀스키는 기존 스타벅스 매장이었던 곳을 인수해서 이름을 바꾼 뒤 어제 재개장했습니다.

스타스 커피의 로고는 스타벅스 것과 너무 비슷해서 앞으로 짝퉁 논란을 피해 가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그리스 신화 속 요정인 사이렌이 러시아 전통 머리 장식인 코코시니크를 쓴 여성으로 대체됐다는 점만 빼면 거의 똑같은 로고라는 게 대부분의 시각입니다.

앞서 스타벅스가 올해 5월 러시아내 영업을 아예 종료한 뒤 떠나버리기 전까지는 러시아 안에 매장 130곳을 운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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