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해 '눈 찢어'…첼시 구단 "가해 팬, 강력 조치"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8.19 14:16
수정2022.08.19 15:26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첼시 팬의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손동작(서경덕 교수 트위터 갈무리=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가 토트넘전에서 축구선수 손흥민(30)을 겨냥해 눈을 양 옆을 찢는 인종차별 행위를 한 팬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첼시 구단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9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모든 차별 행위를 혐오한다"면서 "첼시 어느 곳에도 이런 행동이 설 자리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팬'이라고 하면서도 구단, 코치, 선수, 진정한 팬을 부끄럽게 하는 바보들이 여전히 있다"면서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신원을 확인해 구단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앞서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15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맞붙었습니다.
이 경기 이후 SNS 등을 통해 관중석에서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손흥민을 향해 두 눈을 양 옆으로 찢는 행동을 한 모습 사진이 퍼지면서 "인종차별"이란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전 재산 21억 보이스피싱 당한 70대…은행 뭐했나
- 2.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고속도로 내일 개통
- 3.해태제과·CJ대한통운, 담배꽁초 하나로 300억 소송전
- 4.[트렌딩 핫스톡] 퀀텀 컴퓨팅, 나사와 계약 체결⋯주가 52% 폭등
- 5.토요일 눈 '펑펑' 쏟아진다…일요일엔 한파
- 6.[어제장 오늘장] 오늘 일본은행 기준금리 발표…시장 분위기 흐름 주목
- 7.'겁나서 한국 못가' 사우디 왕자 취소...계엄이 다 망쳤다
- 8.[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 9.평생월급 퇴직연금 더 받는 비결은?…금감원 꿀팁
- 10.연봉 7000만원 직장인, 월급 30만원 더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