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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플, 9월 7일 ‘아이폰14’ 공개”…가격은?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8.19 09:40
수정2022.08.19 11:57

[애플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이 17일 현지시간 매년 9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는 애플이 올해에는 다음 달 7일 아이폰14 공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행사에서 아이폰14와 함께 새로운 맥(노트북), 태블릿PC 아이패드, 3개의 애플워치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아이폰14 시리즈는 '미니' 모델 없이 보급형 '맥스' 모델이 추가돼 △ 아이폰14(6.1인치) △ 아이폰14 맥스(6.7인치) △ 아이폰14 프로(6.1인치) △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 블룸버그는 "애플은 그간 새 아이폰을 공개한 지 10일 정도 지나 매장에 출시를 해왔다"며 "일부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내달 16일 주요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애플의 연례개발자대회인 WWDC는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에 취재진과 관계자 수천 명이 모여 함께 사전 제작된 발표 영상을 보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습니다. 

애플 직원들도 지난 몇 주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 사용될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녹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만 업그레이드된 A16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은 전작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최근 아이폰14 시리즈의 평균 판매 가격(ASP)이 전작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분석가 역시 "글로벌 전체 공급망에 걸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아이폰14 가격이 100달러(약 13만 원)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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