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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인도 대기 4주까지 줄여…생산능력 회복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8.19 06:49
수정2022.08.19 07:07


중국의 봉쇄조치에 직격탄을 맞았던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생산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상하이 공장의 생산시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이후 주간 생산능력을 2만2천대까지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신차 인도 기간도 4주로 단축됐습니다.

앞서 고객들은 차량을 받기 위해 최대 24주까지 대기했어야 했는데, 불과 두달만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생산은 수요보다 더 큰 도전"이라고 강조하며,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필두로 독일 베를린과 텍사스 공장 생산량도 적극 늘리고 있고, 최근 누적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탄력을 받은 테슬라는 북미에 새로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으로, 머스크 CEO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천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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