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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술, 또 기술”...내일 삼성 반도체 임직원 만날 듯

SBS Biz 강산
입력2022.08.18 13:59
수정2022.08.18 18:4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첫 대외 행보로 반도체 사업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내일(19일)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R&D단지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만날 예정으로, 착공식에는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사업부장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 부회장은 지난 이틀간 서초사옥으로 출근하며 경영 현안 등을 점검했으며, 오늘은 제일모직-삼성물산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기흥 캠퍼스 내 들어설 R&D 단지는 낸드플래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 반도체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새로운 R&D센터를 세우는 것은 2014년 경기 화성 사업장 디바이스솔루션리서치(DSR) 설립 이후 8년 만입니다.

이 부회장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하는 것은 반도체 임직원 앞에서 '초격차 기술력 확보'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길임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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