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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손주 봐주시는 할머니에 월 30만원 지원합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8.18 10:50
수정2022.08.18 11:39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36개월 이하 영아를 돌봐주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고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에 최대 120만 원의 육아휴직 장려금을 제공합니다.



오세훈 시장은 양육 활동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오늘(18일) 발표했습니다. 양육자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 종합계획으로, 기존 사업을 포함해 5년간 14조 7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는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됩니다.

첫째로 '안심돌봄' 분야에선 '육아조력자 돌봄수당‧바우처'를 신설을 통해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합니다. 

또, 긴급 상황에 아이를 돌봐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고, 야간‧주말‧휴일에 일하는 부모를 위한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보육 어린이집과 같은 '긴급돌봄 제공기관'을 현재 745개소에서 오는 2026년까지 1,226개소로 확대합니다. 



영유아 공보육 시설인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은 오는 2026년까지 2,640개소로 확대해 공보육 비중을 71.1%(현재 45.3%)로 늘리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현재 40개 공동체에서 오는 2026년 120개까지 확대합니다.

다음으로 '편한외출' 분야 정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불편하지 않도록 양육자 친화적, 아이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기저귀 교환대, 아기쉼터, 휴식공간 등을 갖춘 '서울엄마아빠VIP존'을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66개소로 늘리고, 남녀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도 올해 13개소를 시작으로 169개소로 확대합니다.

또 최근 노키즈존 확산으로 양육자들이 아이와 외출했을 때 심리적 위축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아이들이 환영받는 가게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키즈 오케이존’을 오는 2026년까지 700개소 지정을 추진합니다. 

셋째, '건강힐링' 분야에선 육아로 지친 엄마아빠와 아이가 함께 몸과 마음의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지원합니다. 

'출산맘 행복동행 마사지' 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내 모든 출산맘에게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무료 마사지를 해줍니다. 내년 9,8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또 '산후 우울증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출산 가정에서 신청하면 방문 간호사가 산후우울 검사를 무료로 진행합니다. '산후건강관리 도우미 바우처'는 출산 후 60일 이내 모든 출산가정이 대상으로, 신청시 산모건강관리 도우미가 집에 방문해 산모 영양관리, 신체회복, 신생아 수유‧위생관리, 식사돌봄 등을 지원합니다. 

넷째, '일생활균형' 분야 사업을 통해 아이를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합니다.

내년부터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최대 120만 원 지원합니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기준중위소득 150%이하)가 대상이며, 육아휴직 6개월 경과 시 60만 원, 12개월 경과 시 60만 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임신‧출산‧육아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경력보유여성에겐 인턴십 기회와 구직활동지원금을 지원합니다. 중위소득 150%이하 3040 경력보유여성에게 구직에 필요한 활동비를 30만 원씩 3개월 간 최대 90만원을 지원하고 자격증이나 전문경력을 보유한 여성은 민간기업 일 경험(3개월, 월 200만 원 급여)을 제공하고 취업연계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이 모든 정보를 원스톱으로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서울 엄마아빠 만능양육포털 ‘만능키(가칭)’를 내년 8월까지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모의 손길이 가장 많이 가는 시기인 0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서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자 스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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