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 빨래 중 폭발”…소비자원, 경위 파악 나서
SBS Biz 강산
입력2022.08.18 09:57
수정2022.08.18 13:12
[폭발한 삼성전자 세탁기 (제보자 A씨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소비자원은 언론 보도로 사고를 접한 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관련 내용을 자체 접수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에 사실관계 확인과 해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에 공문을 세 차례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답변자료를 받는 대로 대응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소비자기본법은 소비자원에 소비자안전센터를 두고 물품 등으로 인해 생명이나 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위해 정보 분석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소비자 안전 경보를 발령하거나 사업자에게 시정 권고를 할 수 있습니다.
삼성 측은 "최근 국내에서 생산된 드럼세탁기 일부 제품에서 강화유리 이탈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면서 "구매 대상 소비자에게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제기된 제품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 중으로, 소비자원이 보낸 공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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