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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출 갈아타기 안내 시작…보금자리론·적격대출 이자 인하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8.17 11:18
수정2022.08.17 13:27

[앵커] 

이처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이 커진 가운데, 서민용 상품의 금리는 오늘(17일)부터 소폭 낮아졌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 접수를 받는 안심전환대출은 사전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일단 금리가 내려가는 상품이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이죠.

얼마나 내려가나요? 

[기자] 

먼저 3억 6,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보금자리론 금리는 최대 0.35%p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환기간에 따라 4.6%~4.85%였던 금리 수준은 4.25%~4.55%로 소폭 내려갔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시세가 6억 원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말까지 유지됩니다. 

소득제한 없이 시세 9억 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 가능한 적격대출 금리도 0.3%p 내려 연 4.55%가 됐습니다. 

이들 정책 모기지는 금리가 8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올 상반기 적격대출은 지난해보다 70%, 보금자리론은 절반 가량 공급액이 줄었습니다. 

[앵커] 

안심전환대출은 사전 안내를 한다는데, 이건 어떤 상품인가요? 

[기자] 

안심전환대출은 주택 시세가 4억 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인 1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받은 변동금리 주담대를 3%대 고정금리로 최대 2억 5,000만 원까지 갈아탈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 신청에 앞서 오늘(17일)부터 간단한 설문 형태로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대출자는 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의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고요.

이밖에 저축은행 등의 대출자는 주택금융공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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