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곡물 수입가 더 오른다 "당분간 식품가격 인상 계속"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8.17 08:21
수정2022.08.17 09:55
[서울 한 대형마트의 라면 매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올 3분기 밀, 옥수수 등 곡물의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의 가공식품 물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도 곡물 수입단가 상승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원은 2분기에 고점을 나타냈던 국제 곡물가격이 3분기 수입가격에 반영되면서, 3분기 곡물 수입가격은 2분기보다 1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분기 수입단가는 3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2분기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분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수입가격에 반영됩니다.
연구원은 국내 식품업계는 제조원가에서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3.8∼78.4%에 달해, 원가 증가는 제조비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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