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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4등급도 조기폐차 지원…경유차 빠르게 자취 감춘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8.16 17:28
수정2022.08.16 19:36

출고 20여 년 안팎인 경유차 보시는 무쏘나 구형 싼타페 같은 차가 대표적이죠. 배출가스 5등급입니다. 

이런 5등급 노후 경유차만 받을 수 있던 '조기폐차 지원금' 내년부터는 4등급 경유차도 받을 수 있습니다. 

4등급 차량은 5등급 차와 비교해 초미세먼지는 절반 수준, 온실가스는 비슷한 양을 배출합니다. 

4등급 경유차가 계획대로 조기 폐차되면, 초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이 이 만큼 줄 것으로 환경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이후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해 지금까지 팔린 차는 3등급입니다. 

그전에 샀는데 헷갈린다 싶은 분들은 포털 검색창에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을 치고 들어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때는 휘발유차보다 등록 대수가 많았던 경유차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고, 최근 요소수난에 경윳값 급등까지 맞물리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2년 뒤면 현대차와 기아가 포터와 봉고 경유차 생산을 멈추고, 8년 후엔 공공부문에서 경유차가 사라지게 됩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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