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위중증 한 달 만에 8배 증가…“이달 말 20만 명 정점”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8.16 17:27
수정2022.08.16 20:49

위중증 환자가 연일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한 달새 9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면역회피 능력이 있는 BA.5 변이 검출률이 90%에 육박하면서 재감염률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가파르다고요? 

위중증 환자는 꼭 한 달 전인 지난달 15일 65명에서 한 달 만에 8.6배, 거의 9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28일 200명 넘은 뒤 거의 일주일 단위로 100명 정도씩 늘어나는 추셉니다. 

이렇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병상 상황 괜찮나요? 

가장 증상이 심한 확진자들을 치료하는 중증 병상 가동률도 2주 만에 15%P 넘게 상승하면서 50%에 가까워지고 있고, 특히, 중증 전 단계인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를 넘어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금 감염자들은 대부분 BA.5 변이인가요? 

이달 둘째 주 현재 BA.5 변이 검출률은 87.9%로 전주보다 11%P나 상승하면서 90%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BA.5의 검출율이 높아지면서 재감염 사례도 크게 늘었는데요.

이달 첫째 주 주간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를 6.11%로 전주보다 0.7%P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오늘(16일) 정점 전망을 내놨는데 어떻습니까? 
정부가 오늘 7~8개 전망기관의 자료를 취합해 이달 말쯤 하루 확진자 20만 명 내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6만 명 넘게, 2주 전 대비 2만 명 넘게 줄어드는 등 주말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크게 줄어들고 있어서 지난 9일 15만 명 이미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한 중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공동재단 이사장이 SK그룹 관계자들과 만났다고요? 
오늘 양측의 만남에는 빌 게이츠 이사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양측은 향후 글로벌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다음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도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