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피격' 수사 기록 삭제 배경 조준 압수수색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8.16 14:18
수정2022.08.16 14:22
[16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사진=연합뉴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고발인들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6일) 오전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개인 수첩 등을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예하 부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들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각각 받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SK의 파격 실험…권고사직 대신 '동종 업계' 이직 허용
- 2."172만원 준대서 개인정보 다 넣었더니"...내 정보만 꿀꺽?
- 3.'우리는 악마가 아닙니다'…서울대 전공의 절규
- 4."은퇴 전 이 자격증 따놓자"…50대 몰린 자격증 시험은?
- 5.스벅 디카페인 '1잔 사면 1잔 더'…아침에 가면 헛걸음?
- 6.경매로 나왔는데 108억원…역대 최고가 찍은 '이 아파트'
- 7."비계 많아서 죄송합니다"…제주 식당 주인 "모든 손님 오겹살 200g 서비스"
- 8.쌈밥집의 '눈물'…절반 가까이(44.38%) 문 닫았다
- 9.오늘부터 신규계좌 하루 100만원까지 이체 가능
- 10.더 멀어진 내 집 마련…강북 10억이라더니 이젠 1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