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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상하이서 100만대 생산"…소로스, 테슬라 신규 투자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8.16 05:51
수정2022.08.16 11:27

앵커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테슬라의 누적 생산량이 3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14일 트위터를 통해 이를 밝히면서 특히 2019년 가동을 시작한 상하이 공장에서 100만 번째 전기차를 생산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상하이 공장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10월 테슬라 모델3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100만대를 생산하기까지 약 2년 10개월이 걸린 겁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핵심 생산시설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누적 생산량 2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고요, 텍사스주 오스틴, 독일 베를린 인근에서도 전기차를 생산 중입니다.

머스크가 전기차 300만대 생산을 자축했지만,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생산 확대가 부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CNBC는 "테슬라의 300만대 생산량이 테슬라에는 기념비적인 일이지만, 전체 시장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작은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례로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 도요타가 지난해 1천만대의 차량을 인도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생산 대수가 크게 못 미친다는 겁니다.

한편 테슬라의 누적 생산량 발표에 밤사이 테슬라 주가도 3% 넘게 올랐는데요.

헤지펀드의 전설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의 투자 펀드도 2분기 테슬라 주식 약 3만주, 2천만 달러 어치 매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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