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내일 국회서 ‘코로나 국제공조’ 연설…尹 대통령 면담도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8.15 17:03
수정2022.08.15 21:17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의 한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다보스 EPA/키스톤=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합니다.
국회는 게이츠 이사장이 16일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연설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연설 주제는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입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장은 환담 및 환영사에서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에 대한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또 코로나 백신 개발 등에 투자해 백신 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점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사전 환담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합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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