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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공정부문 긴축·구조조정…재정 확보해 서민·저소득층 지원”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8.15 10:48
수정2022.08.15 21:17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민간 규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 속 한국 경제의 국제 신인도를 지켜나가려면 무엇보다 국가 재정이 튼튼해야 한다"며 "공적 부문의 긴축과 구조조정으로 재정을 최대한 건전하게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보된 재정 여력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데 쓰겠다"며 "경제적 문화적 기초를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보장하는 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고 보호 시설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더욱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국민들의 주거 불안이 없도록 수요 공급을 왜곡시키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여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민간 부문이 도약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제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도약은 혁신에서 나오고 혁신은 자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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