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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직장인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장인 5명 중 1명은 출퇴근 중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를 14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20.4%는 출퇴근 중에도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정규직(17.3%)보다는 비정규직(25.0%) 근로자의 출퇴근 업무 비중이 더 높았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출퇴근 시간에 고객 통화나 민원 처리 등의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간에 대한 보상이나 배려가 '필요하다(65.2%)'고 응답했습니다. 30대(71.4%)가 50대 이상(60.6%)보다, 생산직(73.3%)이 사무직(61.8%)보다, 일반사원(69.3%)이 관리직(53.8%)보다 보상이나 배려의 필요를 더 크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