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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가격 5개월 만에 1700원대…경유도 1800원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2.08.13 14:57
수정2022.08.13 15:02

전국 휘발유 가격이 약 5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3일)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어제보다 7.1원 내린 리터당 1798.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3월 4일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1일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어제보다 6.2원 내린 1896.7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1800원대를 나타냈습니다.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해 6주 연속 내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6월 30일 리터당 2167.7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약 271원 내렸습니다.



정유업계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이번 달 말까지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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