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손흥민이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30)이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선정됐습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오늘(13일) 올해 발롱도르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도 후보에 들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발롱도르 후보가 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02년 당시 벨기에 리그에서 뛰던 설기현,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소속됐던 박지성 이후 손흥민이 세 번째입니다.

손흥민 외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폴란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포르투갈)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이집트)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세네갈)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벨기에) △해리 케인(토트넘·잉글랜드) 등이 후보에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