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WHO, 원숭이두창 이름 변경 추진…"낙인·차별 우려"

SBS Biz 류정현
입력2022.08.13 09:43
수정2022.08.13 09:57

[원숭이 두창 감염병 주의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토론을 거쳐 원숭이두창을 대체할 새 이름을 찾을 방침입니다.

현지시간 12일 AP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반 대중도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특정 문화·사회·지역 등에 불쾌감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역·여행·동물 복지 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부터 여러 나라로 확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3만1천여 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삼성화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편입…韓 보험사 중 최초
금융위, 연말 보험·카드 정책 밀어내기…곳곳 '파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