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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등 대형 공연장 방역관리 강화…9월까지 현장점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8.12 13:51
수정2022.08.12 18:48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싸이흠뻑쇼 2022'에서 관객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수 싸이 '흠뻑쇼'와 같은 대규모 공연장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다음 달까지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규모 공연장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9월 말까지 개최되는 대형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며 대중음악공연업계와 간담회를 열거나 공문을 보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열감시 카메라 설치 등의 방역지침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3만명이 몰렸던 여수의 싸이의 흠뻑쇼를 관람한 사람 중 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무더기로 받으면서,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된 이들과 흠뻑쇼와의 감염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흠뻑쇼 측은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하고 유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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