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픈채팅에 ‘송금 서비스’ 기능 넣는다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8.11 14:49
수정2022.08.11 15:02
[SBS Biz 자료사진]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오픈채팅송금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동호회 활동·팬클럽 모임·중고거래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금전 거래가 필요할 때,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오픈채팅방 안에서 계좌번호·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노출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금인과 수취인에게는 상대방의 실명정보 대신 오픈채팅 프로필 정보(이미지, 닉네임, 채팅방 타이틀)이 표기됩니다.
송금 대상 선택, 송금 금액 입력 후 다음 단계로 진행될 때 동일 닉네임 유의 안내 및 사칭 유의 안내창이 뜨며, 송금인이 계속하기 버튼을 누르면 다음 단계로 진행됩니다.
다만, 익명 송금을 통한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송금인과 수취인이 참여했던 오픈채팅방이 만료된 경우, 송금인과 수취인의 이용 번호가 한국 번호가 아닌 경우, 오픈채팅방에서 대화 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송금이 불가능합니다.
또 송금 1회당 30만 원, 받을 때 1일 200만 원 등 별도의 한도가 적용될 예정이며, 송금 당일에만 받기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금융 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를 통해 수취인의 사기 이력이 조회될 경우 송금받기는 불가하며, 14세 미만 미성년자 또는 본인 명의의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수취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