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바다 간 남방큰돌고래 태산이, 제주에서 눈 감았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2.08.11 08:08
수정2022.08.11 08:11
[유영 중인 복순(왼쪽)과 태산(오른쪽). (해수부 제공=연합뉴스)]
국내 수족관에 갇혀 있다 2015년 6년 만에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 태산이가 최근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태산이 추정 개체가 지난 6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태산이 추정 개체의 등지느러미를 살펴본 결과 태산이라고 잠정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남방큰돌고래의 등지느러미는 사람의 지문처럼 모양새가 각기 다르기에 개체 확인을 위해 사용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분기마다 방류한 남방큰돌고래를 모니터링하는데, 지난 1분기까지 태산이가 육안으로 관찰한 바 있습니다. 오는 3분기에 태산이가 관찰되지 않으면 폐사가 확실시됩니다.
해수부는 사인 확인을 위해 부검과 조직 검사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해수부는 태산이 추정 개체에 포획 등 외부 흔적이 없는 점을 볼 때 태산이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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