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민 “양국 관계 개선 필요”…과거사에 대해선 차이
SBS Biz 문세영
입력2022.08.11 06:52
수정2022.08.11 09:58
[제29회 한일재계회의 (SBS Biz 자료사진)]
한국과 일본 국민 대다수가 양국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동일한 의견을 비쳤지만, 과거사 문제에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늘(11일)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성인 1,632명을 대상으로 ‘한일 국민 인식조사’를 시행한 결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한국은 85.8%, 일본은 67.6%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한일관계가 개선되면 양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두 국가 모두 절반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두 국가 간 인식 차이가 컸습니다.
한국의 경우 '한일관계에서 미래를 추구해야 하지만 과거사 문제 해결이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51.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과거사 문제가 해결돼야 미래를 생각할 수 있다',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과거보다 미래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 각각 27.6%, 21.3%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이미 사과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사과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60.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과거사 해결을 위해 사과가 필요하지만, 한국 정권 교체 때마다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32.4%로 집계됐습니다.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독일 총리의 나치 관련 사과 사례처럼 추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응답은 6.8%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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