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논란' 니콜라, 새 CEO 지명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8.11 06:48
수정2022.08.11 07:11
'사기 논란'에 휩싸여던 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가 경영진 교체에 나섭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크 러셀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오펠에서 니콜라에 합류한 마이클 로셸러가 차기 수장으로 내정됐습니다.
현재 니콜라의 트럭 제조 사업을 이끌고 있는 로셸러는 사장자리를 맡아 즉시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스티븐 거스키 회장은 "로셸러가 6개월 동안 니콜라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며 "자동차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노련한 임원이자 지식이 풍부한 비즈니스 운영자로서 깊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콜라는 한때 테슬라 이후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업체로 꼽히기도 했지만 공매도업체 힌데버그의 '니콜라 사기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기행각이 드러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러셀 CEO의 지휘 아래 지난해 12월 첫 자동차를 고객에게 인도해 '사기' 오명을 벗었고, 최근에는 로미오파워를 인수해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갖추는 등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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