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농축산 물가 안정 만전…호우 여파 없도록 신속 복구"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8.10 17:57
수정2022.08.10 18:55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집중호우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업분야 피해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복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요 농축산물의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며 "식량 자급률을 50% 이상 확보하고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육성을 강화하고 이를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업무보고에서는 개 식용 문제를 두고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 장관은 "실제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분이 80%가 넘는다. 법으로 금지하자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렇지만 법으로까지 (규제) 할 필요가 있느냐 말하는 국민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분질미(가루로 잘 부서지는 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027년까지 수입 밀가루 수요의 10%를 대체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상세히 보고드렸고 대통령도 강력히 추진하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분질미가) 밀가루보다 가격이 2∼3배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밀가루가 아닌 '글루텐 프리'이기 때문에 쌀가루를 이용한 소비자층이 형성돼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석 성수기 농식품 물가 관리 대비책 중 하나로 "강원도 고랭지 배추 등이 무르는 것을 막기 위해 약제를 즉각 살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사실상 주요 산지에는 전문가들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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