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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역사 속으로…입주자가 단지명 결정한다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8.10 14:42
수정2022.08.10 17:03

[인천 영종A33블록에 계획된 LH 공공분양 아파트 조감도 (LH 제공=연합뉴스)]

앞으로 신혼희망타운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로고가 사라집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가 스스로 결정한 브랜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단지별 브랜드 단독 표기가 허용됨에 따라 시공사 브랜드뿐 아니라 입주자가 별도로 작명한 브랜드를 단지별로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브랜드 선정은 다음과 같이 이뤄집니다.

먼저 LH가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제안을 접수하고, 이 중 최다 추천된 브랜드 후보를 채택합니다. 이후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를 다시 진행해 과반수 이상 찬성한 브랜드를 최종 선정합니다.

이에 따라 향후 신혼희망타운에서 LH 로고는 찾아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은 국토교통부 주거 복지 로드맵에 따라 LH가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입니다. LH는 올 하반기에만 성남복정1지구 등지에서 4,035가구(사전청약 포함)를 공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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