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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차량 7천 대 육박…추정 손해액 860억 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8.10 11:53
수정2022.08.10 13:48

[10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한 빌딩에서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침수된 차가 방치되어 있다. (서울=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서 폭우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7천대에 달하는 차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손해액은 8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오늘(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에 접수된 차량 피해건수는 5,825건이었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727억 5,000만 원입니다.

전체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건수는 6,853건, 손해액은 855억 9,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로 수도권 지역, 특히 강남 지역의 피해가 큰 만큼 피해 차량 중 외제차 비중이 높다"며 "추정 손해액도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침수 차량 보험 접수는 통상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침수 차량 접수 건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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