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영우·클라우드' 딛고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2분기 영업익 3.5% 감소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8.10 11:33
수정2022.08.10 11:38
KT는 올 상반기 연결 매출이 1년 전보다 4.4% 늘어난 12조589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출범한 kt cloud, KT스튜디오지니 등 콘텐츠 자회사의 성장이 실적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KT는 kt cloud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입니다.
KT스튜디오지니, 나스미디어 등 콘텐츠 자회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4.7% 매출 성장을 거뒀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예능 '나는 SOLO'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이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유·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약 54%인 747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홈·유선전화 매출은 지난해보다 3.4% 줄어들었지만,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2.5% 성장했습니다.
비씨카드 매출은 1년 전보다 9.3% 성장했습니다. 케이뱅크는 2분기 말 기준 가입자 783만명으로 전분기보다 33만명 늘면서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kt 에스테이트는 안다즈(신사), 소피텔(송파) 등 호텔 영업이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6.3% 올랐습니다.
KT는 "기업공개를 앞둔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며 성과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선 "인플레이션 등 대외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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