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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수석 “비 온다고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합니까”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8.10 10:54
수정2022.08.10 12:03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국가 재난 상황 속 대통령 '퇴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비에 대한 예고가 있다고 그래서, 비가 온다고 그래서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오늘(1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또 퇴근하는 것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는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면 모르지만, 대통령이 퇴근할 때는 저희도 다 일상적으로 약속도 가고 있었다"라며 "계속 약속된 미팅이라든지 예정 등이 무작정 미뤄지거나 연기될 수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내릴 당시 왜 차를 못 돌렸나'라는 진행자 질문에는"이미 차를 못 돌리는 (시간에) 퇴근을 하고 계셨던 것 같다"라며 "그 상황에 저녁 시간 9시부터는 이미 서초동 지역 주변에 침수가 시작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대통령이 계신 곳이 곧 상황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강 수석은 "대통령이 어디에 계셨나를 갖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무책임한 공격"이라며 "대통령실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야당이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재난을 정쟁으로 삼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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