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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 다가선 확산세…신규확진 4월, 위중증 5월 이후 '최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8.10 09:32
수정2022.08.10 09:51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지난 대유행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만1792명을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는 4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은 건 19만명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 13일 이후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38명 추가돼, 지난 5월 9일 421명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50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중 85.3%, 사망자 중 92%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8월 중 주 평균 일 확진자가 11만~19만명에서 정점을 기록한 뒤 확산세가 가라앉을 것이라 예상한 바 있습니다. 

중간값이 15만명인 걸 감안하면 지금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4차 접종자는 7만3466명으로, 인구 대비 누적 12.3%가 4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 시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80%, 3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75%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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