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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도 최대 100mm 쏟아진다…서울·수도권 또 물폭탄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8.09 17:53
수정2022.08.09 18:42

[SBS Biz 자료사진]

오늘(9일) 저녁 퇴근길도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퇴근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의 강도로 내릴 수 있으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나머지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 정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을 중심으로 1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 비가 오겠고 내일(10일)과 모레(11일)는 전국이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수도권·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청·경북북서내륙·전북북부는 모레까지 강수량이 100mm에서 최대 300㎜일 것으로 예상했고 충청에서는 강수량이 350㎜ 이상 되는 곳도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외 다른 지역은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강원동해안·전북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0~150㎜, 서해5도·경북남부(10일부터) 30~80㎜, 전남·경남(10일부터)·제주산지(11일) 5~40㎜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폭 좁은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비가 세차게 내릴 땐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기도 할 것이라며 비가 내리는 곳엔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인 강풍이 불기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과 강원은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로 내리는 비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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