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경!] 게임 사업 열 올리는 넷플릭스…이용자 수는 미미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8.09 08:37
수정2022.08.09 08:41
■ 오늘의 해외 경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또, 오해경입니다!
美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향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지표인 ‘기대 인플레이션’ 결과가 나왔는데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향후 1년 동안 물가상승률을 6.2%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집계됐던 전망치가 6.8%였으니깐 이전보다 0.6%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특히 현재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휘발유와 식료품의 가격 오름세가 잦아들 것이라 봤습니다.
응답자들은 식료품 가격이 향후 1년 간 6.7% 오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직전 전망치에서 2.5%포인트나 낮아진 것인데요,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내년 휘발유 가격은 1.5%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6월 집계치와 비교해 4.2%포인트 떨어진 것인데 이는 집계 이래 두 번째로 큰 하락폭입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에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요,
이 지표를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더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열 올리는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용자 수는 미미한 수준인데요,
앱 분석 회사인 앱토피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모바일 게임은 총 2천300만 회 정도 다운로드됐는데요,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70만 명으로, 이는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 2억2천100만 명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넷플릭스는 현재 24개인 모바일 게임을 올해 연말 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독자들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더 많은 구독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지난 1분기 넷플릭스는 20만명의 가입자를 잃었고 2분기에는 가입자가 97만 명 줄었는데요,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구독자를 잡기 위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졌습니다.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게임을 통해 고객들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수년이 걸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소프트뱅크 2분기 30조 원 최악의 적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입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4∼6월 연결 기준으로 3조1천600억엔, 우리돈으로 따지면 약 30조 원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3월에도 20조 원 넘는 손실을 봤었는데, 두 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입니다.
두 분기 연속 적자는 2005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실적이 이렇게 악화된 원인으로는 비전펀드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인 비전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는 펀드의 투자 실적에 따라 그룹 전체 실적이 좌우됩니다.
비전펀드가 공격적으로 투자한 기술 성장주가 세계적인 주식 시장 침체에 급락세를 나타내며 손실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전펀드에서만 2조9천억엔, 약 21조원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3조 엔의 영업이익을 3개월 만에 잃었고 7조 엔에 달하던 비전펀드의 이익이 거의 제로가 됐다”며 “창업 이래 최대 적자를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력 구조조정도 시사했습니다.
칼라일 이규성 대표, 임기 만료 앞두고 돌연 사임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을 이끌던 한국계 미국인 이규성 씨가 임기 만료를 몇 달 앞두고 돌연 사임했습니다.
이 씨의 임기는 원래 올해 말까지였는데요,
칼라일과 이 씨가 연임 계약을 맺지 않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계약 연장을 놓고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임 CEO였던 빌 콘웨이가 후임자 선임 전까지 임시 CEO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씨는 2018년부터 글렌 영킨과 공동 CEO로 있다가 2020년 단독 대표에 올랐습니다.
칼라일 재직 당시 회사 구조를 단순화하고 사모펀드 사업을 간소화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美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향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지표인 ‘기대 인플레이션’ 결과가 나왔는데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향후 1년 동안 물가상승률을 6.2%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집계됐던 전망치가 6.8%였으니깐 이전보다 0.6%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특히 현재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휘발유와 식료품의 가격 오름세가 잦아들 것이라 봤습니다.
응답자들은 식료품 가격이 향후 1년 간 6.7% 오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직전 전망치에서 2.5%포인트나 낮아진 것인데요,
2013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내년 휘발유 가격은 1.5%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6월 집계치와 비교해 4.2%포인트 떨어진 것인데 이는 집계 이래 두 번째로 큰 하락폭입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에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요,
이 지표를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더 정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열 올리는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아직 이용자 수는 미미한 수준인데요,
앱 분석 회사인 앱토피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모바일 게임은 총 2천300만 회 정도 다운로드됐는데요,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70만 명으로, 이는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 2억2천100만 명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넷플릭스는 현재 24개인 모바일 게임을 올해 연말 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독자들이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더 많은 구독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지난 1분기 넷플릭스는 20만명의 가입자를 잃었고 2분기에는 가입자가 97만 명 줄었는데요,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서 구독자를 잡기 위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졌습니다.
그레그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게임을 통해 고객들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수년이 걸렸다"며 "앞으로도 많은 것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소프트뱅크 2분기 30조 원 최악의 적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도입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4∼6월 연결 기준으로 3조1천600억엔, 우리돈으로 따지면 약 30조 원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3월에도 20조 원 넘는 손실을 봤었는데, 두 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입니다.
두 분기 연속 적자는 2005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소프트뱅크의 실적이 이렇게 악화된 원인으로는 비전펀드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인 비전펀드를 운용하는 소프트뱅크는 펀드의 투자 실적에 따라 그룹 전체 실적이 좌우됩니다.
비전펀드가 공격적으로 투자한 기술 성장주가 세계적인 주식 시장 침체에 급락세를 나타내며 손실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비전펀드에서만 2조9천억엔, 약 21조원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3조 엔의 영업이익을 3개월 만에 잃었고 7조 엔에 달하던 비전펀드의 이익이 거의 제로가 됐다”며 “창업 이래 최대 적자를 진지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력 구조조정도 시사했습니다.
칼라일 이규성 대표, 임기 만료 앞두고 돌연 사임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칼라일을 이끌던 한국계 미국인 이규성 씨가 임기 만료를 몇 달 앞두고 돌연 사임했습니다.
이 씨의 임기는 원래 올해 말까지였는데요,
칼라일과 이 씨가 연임 계약을 맺지 않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계약 연장을 놓고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임 CEO였던 빌 콘웨이가 후임자 선임 전까지 임시 CEO직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씨는 2018년부터 글렌 영킨과 공동 CEO로 있다가 2020년 단독 대표에 올랐습니다.
칼라일 재직 당시 회사 구조를 단순화하고 사모펀드 사업을 간소화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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