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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대책 먼저…尹 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발표 연기

SBS Biz 윤진섭
입력2022.08.09 07:44
수정2022.08.09 07:47


정부가 당초 9일로 예정했던 ‘250만호+α(알파)’ 공급대책 발표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벽 출입기자단에게 긴급공지 문자를 보내 “호우 상황 대처를 위해 모든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며 “추후 발표 일정 등은 다시 잡아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정부는 이날 오전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대책에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 도입 ▷청년 원가주택·역세권 첫집 공급 ▷층간소음 완화 등 공급 확대와 주택 질 개선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대책 발표를 미루고 침수 피해 복구 등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호우 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책 발표 일정을 최대한 빨리 조율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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