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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입 연 존리…“인생 2막, 금융 교육에 매진할 것”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8.08 17:56
수정2022.08.08 18:42

[앵커] 

동학 개미 운동의 선봉장으로 주식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존리 대표가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차명 투자 의혹으로 대표직을 사임한 지 약 한 달여 만인데요.

존리 전 대표는 투자자들의 금융교육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기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사임 한 달여 만에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향후 계획을 전했습니다. 

[존리 /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6개월 동안은 연락을 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그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는 인생 1막을 주식투자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며, 인생 2막은 금융교육에 바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존리 /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한국에서의 1막은 끝났고 2막이 시작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금융교육, 그리고 노후준비 안된 사람들에게 노후 준비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싶고 계속 커피 사 먹지 말라는 얘기도 하고 싶고요.]

또 소외된 아이들을 후원하는 개인적인 약속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존리 /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 입양원·보육원에 있는 아이들 후원하기로 했는데 개인적으로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계속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가치투자 전도사'로 불렸던 존리 전 대표는 지난 5월, 아내 명의로 차명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6월 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튜브 영상에선 차명 투자 혐의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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