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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번 주 정점 찍을 듯…오늘부터 ‘이부실드’ 투약 시작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8.08 17:55
수정2022.08.08 18:42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로 집계되면서 월요일 기준 17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가 재유행 정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투약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엄하은 기자, 휴일이었는데요.

확진자 많이 늘었네요. 

[기자] 

오늘(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5,292명 발생했습니다. 

지난주보다 1.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국내 발생은 5만 4천여 명, 해외 유입은 482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소폭 줄었지만 8일 연속 400~500명 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가 들려요? 

[기자]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19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르면 1~2주 사이, 늦어도 이달 중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난달 초부터 확진자가 전주의 두 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꺾였지만 확산세는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투약이 시작되는 이부실드, 누가 맞을 수 있는 건가요? 

[기자] 

항체 형성이 잘 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투약됩니다. 

혈액암 환자, 선천성 면역결핍자 등이 해당되는데요.

이부실드는 항체를 직접 근육주사로 체내에 투여하는 예방용 항체주사제입니다. 

임상시험에서 투약 시 감염이 93%, 중증과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는데요.

이부실드는 지정된 2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처방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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