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창사 이후 첫 임금협약 체결…올해 임금인상률 9%
SBS Biz 신채연
입력2022.08.08 11:44
수정2022.08.08 12:02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합니다. 노사는 10개월간의 교섭 끝에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투표를 거쳐 회사와 잠정합의한 '2021~2022년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동행,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조로 구성됩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0월부터 '2021년 임금교섭'을 시작했고, 이후 교섭이 길어지자 2021년 임금교섭과 2022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협상을 벌였습니다. 그간 노사는 본교섭 11회, 실무교섭 20회 등 총 31회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최종 합의안에는 명절 연휴 기간 출근자에게 지급하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늘리고, 올해 초 신설된 재충전휴가 3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올해에 한해 연차수당을 보상해준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임금피크제와 포괄임금제 개선을 위한 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다만 노조는 임금인상률은 기존에 회사가 정한 수준을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5%, 올해 9%의 임금인상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노사는 오는 10일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노조와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창사 53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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