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 기능 많지만 배터리 빨리 닳아…스마트워치 8종 비교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8.08 09:20
수정2022.08.08 12:00
한국소비자원은 오늘(8일) 스마트워치 8개 브랜드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험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4와 애플워치 시리즈 7,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레노버 S2 Pro, 가민 vivomove Sport, 어메이즈핏 GTR3 Pro, 코아의 레인2, 핏빗의 Versa 3 등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스마트워치와 정밀측정장비를 착용하고 실내외 걷기를 실시한 결과, 심박수 측정은 8개 제품 중 6개 제품(가민, 삼성, 샤오미, 애플, 어메이즈핏, 핏빗)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걸음수 정확도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는 5개 제품(삼성, 샤오미, 애플, 어메이즈핏, 핏빗)이 우수했습니다.
건강관리 기능의 경우 모바일 의료용 앱 허가를 취득한 삼성이 심전도,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가장 많았고(8개), 레노버와 샤오미의 기능이 3개로 가장 적었습니다.
코아의 레인2 제품의 경우 혈압 측정 기능이 포함돼 있었지만,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아 향후 소비자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 사실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통신 및 편의 기능의 경우 레노버 제품에 기능이 없었습니다. 레노버는 스마트워치로 측정된 운동 결과를 스마트폰에 전송하지 못해 연동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샤오미가 9.2일로 가장 길고, 삼성과 애플이 2.3일로 가장 짧았습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민이 52분으로 가장 짧았고, 삼성이 125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시계줄의 유해물질 안전성, 정전기 방전 내성, 착용・충전 중 온도상승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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