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만산 표기말라”…중국·대만 갈등에 몸사리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8.08 06:41
수정2022.08.08 10:57
[중국 베이징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옮기는 직원과 애플 로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기업들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닛케이는 5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협력업체들에 대만산 부품을 '메이드 인 중국, 대만'이나 '중국 타이페이'로 표기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신고서에 '대만산'이라는 문구를 붙일 경우 선적 자체가 거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용 부품을 중국으로 보내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립하는데, 올 가을 아이폰14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몸사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문은 중국이 대만산 수입품에 대한 현재 규정을 더욱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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