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1 분할' 테슬라, 25일부터 조정가격 거래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8.08 06:34
수정2022.08.08 06:52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식은 이달 25일부터 주식 분할 비율을 반영해 24일 종가의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또 오는 17일 기준 테슬라 주주 명부에 오르는 투자자들은 24일 나스닥 시장 마감 이후 보유한 주식 1주당 추가로 2주를 받게 됩니다.
주식분할은 자본 구성에 전혀 변화가 없지만 주식을 좀 더 싼값에 살 수 있어,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에도 최근 900달러를 웃돌며 상승세를 타던 테슬라의 주가는 금요일장, 864.5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공급망 혼란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고, 트위터와 법적분쟁부터 기술결함 논란, 미중 갈등까지 리스크들이 다시 부각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이터는 "주식 분할은 기업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더 많은 투자자가 이전보다 쉽게 주식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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