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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역전 우승…최예림 1타 차 준우승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8.07 16:15
수정2022.08.07 16:24

[지한솔이 7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KLPGA 제공=연합뉴스)]

지한솔(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1타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한솔은 오늘(7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최예림(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7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낸 지한솔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투어 3승을 달성, 우승 상금은 1억6200만원입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최예림에 3타 차 3위였던 지한솔은 이날 마지막 4개 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며 극적인 1타 차 역전승을 이뤘습니다.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1위였던 최예림을 1타 차로 압박한 지한솔은 17번 홀(파4)에서는 9.8m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오더니 18번 홀(파4)에서 121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40㎝ 옆에 떨어져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최예림은 16번 홀(파3)까지 단독 1위를 지켰으나 지한솔의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 상승세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박현경(22)은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21)은 8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둘째 주까지 15주 연속 대회를 치르며 2022시즌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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