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불통' 논란 박순애 장관, 공개일정 취소…국회전 대비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8.07 10:23
수정2022.08.07 10:42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국회 출석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지난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이후 당분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는 것을 제외하면 8∼12일 사이 다른 공개일정은 없습니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비상경제장관회의와 12일 예정된 코로나19 대응 교육부 일일점검 회의에는 장상윤 차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일 첫 상임위가 예정돼 있는데 그간 자료요청이 많이 들어왔고 질의도 많을 것으로 보여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안과 관련해 정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정리가 다 되면 언론과도 다시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안팎에서는 박 부총리가 최근 '만 5세 입학' 논란 때문에 언론 접촉을 피하고자 공개일정을 취소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해달라고 참모진에게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학부모단체와 정치권에서는 박 부총리가 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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