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 "테슬라, 자율주행 허위광고" 시정 요구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8.06 13:50
수정2022.08.06 20:23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이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을 놓고 '허위광고'로 지목하며 이를 행정청문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MV는 현지시간으로 5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보조 장치에 불과한데도 회사는 이 장치들이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장에서 DMV는 "테슬라는 사실이 아니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발표하고 유포했다"며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을 탑재한 테슬라 차는 자율주행차량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DMV는 이번 조치를 통해 테슬라에 허위광고 시정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만약 테슬라가 이를 불복할 경우, DMV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차량 판매 면허를 정지하고 회사에 운전자 보상책 마련을 요구하는 강력한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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