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상반기 매출 첫 ‘1조’…영업이익률 30%대 회복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8.05 16:11
수정2022.08.05 16:17

[셀트리온 (연합뉴스TV 캡처=연합뉴스)]
셀트리온은 오늘(5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5,961억 원, 영업이익 1,990억 원, 순이익 1,8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 늘었고, 영업이익은 21.3%, 당기순이익은 41.2% 성장해 모두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직전 분기보다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여, 지난 분기 20%대로 추락했던 영업이익률 역시 33.4%로 회복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Ⅳ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면서 "램시마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 제품별 매출 비중 (자료=셀트리온)]
실제 6,000억 원에 육박하는 매출 중 램시마Ⅳ의 비중은 41%에 달했습니다.
트룩시마가 10%, 베그젤마 5%, 허쥬마 2% 등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합산 비중은 58%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제약과 케미컬 사업도 23% 비중으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지난 1분기 22%의 비중을 기록했던 진단키트 매출 비중은 4%로 줄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1,46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어 역대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3,412억 원으로 8.7% 감소했는데, 1분기의 저조했던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 및 지속적인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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